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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에서 카라타 로드트립 07.Feb.2024 아침 일찍 퍼스와 작별 인사를 했다. 2014년 7월에 퍼스땅을 밟고 딱 10년만에 퍼스를 떠난다. 4년 넘게 살았던 정들었던 East Cannington 과도 이별이다. 별로 좋은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큰애, 작은애 아들 둘 낳고 키우고 영주권 받고 추억이 참 많은 곳으지만 이젠 안녕. 아침 일찍 부동산에 키 건내주고 맥도날드에 와서 아침을 해결했다. 저멀리 보이는 캐로셀 쇼핑센터도 이제는 안녕. 정말 4년간 부지런히 다녔던 곳.해피밀에 신난 두 랑랑이들. 이사가는게 뭔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새 자전거와 새 장난감들을 사준다는 말에 그저 신이난 2살,4살 천사들.남편의 워킹차 캠리 차량에 짐을 가득 실어 보냈고 또 트럿잇 배송 업체에 8박스 보냈고 그럼에도 우리 네식구 .. 더보기
호주에서 첫 타운 이동, 퍼스에서 카라타로 2014년 7월 2일 워킹홀리데이로 서호주 퍼스에 도착 후 8년 반 퍼스 생활을 끝내고 호주에서 처음으로 크게 이동을 하게 됐다. 이동이라 해도 아예 주를 이동 한 것은 아니고 같은 WA Western Australia 퍼스 에서 카라타라는 북쪽 Pilbara의 도시로 이사를 한 것이다. 카라타 Karratha 서호주 필바라 Pilbara 지역에 있는 도시로 광산업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인구 1.68만명 그래도 호주에 와서 동네를 옮기는 것과 달리 도시를 이동한다 자체가 우리 가족으로썬 어마어마한 일이었다. 그것도 2실,4살 어린 아들 둘과 함께. 이사를 하게된 이유, 그건 남편의 FIFO (Fly In Fly Out) 직업 때문이었다. 호주 오기전부터 너무 많이 들었던 그 이름 파이포 잡, 광산업들이 .. 더보기
한량아줌마 책 GRIT 그릿으로 슬럼프 이겨내기 제법 나이를 먹고 깨달은 인생 교훈 중 하나 "삶이란 좋음이 계속 오지도 나쁨이 계속 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너무 좋다고 너무 들뜨지 말고 또 너무 나쁘다고 속상해 하지말자" 한동안 모든 일이 승승장구 잘 풀리더니 요새 몇달째 슬럼프가 왔다. 내가 하는 일 뷰티션 일에 자신감이 과해져 자만으로 가더니 결국 세상은 나에게 다시 겸손하라고 알려주고 있다. 내 스스로도 인정 하는 뼛속까지 한량인 나는 언제나 괜찮은 사업 아이템에 목마르다.사업이라고 까지 할 큰 주제는 못되고 뭐든 돈 될 아이디어&일꺼리 들을 끊임없이 갈구하고 찾는 나란 여자. 낯선 해외에 이민자로 살아도 이 근성은 어디 안가고 늘 날 따라 다니고 있다. 그래서 애 둘 키우며 육아 퇴근 후 집에서 하느 홈뷰티샵으로 일도 하고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더보기
8개월 아기 머리 머리 부딪힘 머리 쿵 지난주 남편이 늦게 까지 일을 하게 되면서 리얼 두 아이 독박 육아를 하게 됐다. 힘들고 정신없던 한 주 가 겨우 끝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고 남편의 일도 다시 3시반 퇴근으로 돌아온 일상. 그 일상의 행복도 잠시 이번주 한 주는 정말 버라이어티한 주였다. 월요일 둘째 차에서 내리다 허리를 삐어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다행히 바로 퇴근하고 온 남편이 육아하고 오후에 침맞고 부황뜨고 온찜질에 마사지 받고 앉고 걷고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불편하고 아픈 허리로 육아 하던 다음날 오후. 둘째 앉는 연습 시킨다고 첫째 옆에 앉혀 놓고 잠시 주방을 가는데 그 잠깐 사이 둘째의 자지러지는 울음소리에 놀라 달려갔다. 처음엔 첫째가 때린건가 했는데 머리 뒤를 돌려 보곤 깜짝 놀랐다. 뭔가에 찍혀 피가 나고.. 더보기
8개월 아기 발달, 구부정하게 앉는 아기 둘째 아들 D + 253, 생 후 8개월 아들이 둘이 되면서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랴 또 육아 퇴근 후 일하느라 우리 사랑스런 둘째 아들 육아일기는 제대로 써본적이 거의 없다. 블로그에 몇 개 올린 글이 전부. 첫째때는 잘 키워 보겠다고 월령별로 성장 과정 계속 찾아 보고 애썼는데 둘째는 정말 너무 무심히 달려온것 같다. 어제, 오늘 있는 8개월 영유아 검사로 미리 우편으로 받았던 8개월 아기 성장 발달 과정 체크 리스트를 하면서 충격 받은 몇 가지가 있다. 8개월인데 아직 혼자 앉는게 너무 구부정한 우리 아들, 또 전혀 잡고 서는걸 시도하지 않는 우리 아들. 사실 큰 아들 때 없었던 배밀이를 둘째는 6개월 부터 시작해서 온 방안을 휘젓고 다녀 성장이 빠르다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 플레이그룹.. 더보기
32개월 큰 아들, 8개월 작은 아들 41살 아들 32개월ㅇ둘 맘 현실육아, 독박육아, 육아우울증 큰 아들 32개월, 작은 아들 8개월 현실육아, 독박육아, 육아우울증 41살, 아들 둘 맘으로 살아가는 요즘. 육아!!!! 아, 정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진짜 보통일 아니다. 매일 화내지 말아야지 다짐하며 눈물콧물 짜내며 잠들면 뭐하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2살반짜리 리틀 휴먼과 기싸움 하며 버럭버럭 소리치고 있는걸. 이제 겨우 2살반, 세상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한 이 아이에게 나는 왜 자꾸 어른처럼 행동하고 생각해 주길 기대하느냐 말이다. 말도 안되는 일을 바라고 뜻대로 안된다며 화내고 아이를 혼낸다. 전혀 전혀 혼낼 상황이 아님에도 말이다. 그냥 여기저기 다 만지고 갖고 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하니 말이 되냐 말이다. 결국 자기 세상안에서 신나게 어질며 놀고 있는 .. 더보기
아이 얼굴 얼룩, 하얀반점, 마른버짐, 백색 비강진, 백반증 큰아들에게 정확히 언제 부터 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대략 돌 전 후쯤 이였던 것 같다. 그때 부터 아주 작게 원형의 흰색 반점 같은게 얼굴에 나타났는데 두돌이 지나고 이게 점점 더 커지는게 아닌가. 처음엔 선크림을 제대로 안바른 부위로 햇볕에 많이 타서 그러려니 했는데 여름이 지나고도 좀처럼 사라질 기미가 없자 점점 걱정이 됐다. 그냥 얼굴이 얼룩져 탔다고 해도 엄마로썬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리고 있었는데 갑작이 혹시 백반증이 아닐까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남편은 아니라고 걱정 말라고 해도 엄마의 걱정병은 점점 커져만 갔다. 내가 만나는 주변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두명의 엄마들이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둘 다 어릴때 이런 증상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사라졌다고 한 엄마는 6개월~1년 걸렸다고 또 다른 엄마는 해충약.. 더보기
호주 186 ENS TRT 로 영주권 신청 후 긴 기다림 작년 6월 영주권 신청 후 우리 부부의 삶은 기다림의 연속. 특히 올해 5월 회사 노미네이션 승인 후 추가 서류로 1년 기간이 지난 호주 범죄 기록 증명서 요청 후 매일 매일이 기다림의 연속이다. 코로나 베이로 얻은 두 아들들은 아직 한국 땅을 한번도 밟지 못했고 한국에 계신 할머니,힐아버지, 삼촌들을 한번도 만나지 못한 상황. 올해 3월 우리가 사는 호주 퍼스의 길었던 국경 폐쇄가 끝이 나고 드디어 한국으로 날아갈 수 있게 되었음에도 우린 망할 영주권 승인 후 가겠다며 하루하루 애가 타게 기다리고 있다. 보통 186 ENS TRT 비자 승인 기간이 6개월~12개월 정도 였다면 코로나로 인해 24개월 이상으로 늘어났다. 코로나로 호주 이민성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 코로나 걸려서 출근 못한다 해도 그래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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