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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아줌마 오지 재테크

호주에서 한국 주택청약 가입하기 (신한마이홈플랜 주택청약 종합저축 + 신한 마이홈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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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국 주택청약 가입하기

신한마이홈플랜 주택청약 종합저축 + 신한 마이홈적금
20.Feb.2021


올해 나는 한국 나이로 40살, 남편은 43살. 그리고 우리의 보물단지 14개월 아들렘. 아들이 생기고 나는 결혼후 접고 살았던 돈과 성공에 대한 욕심이 새록새록 되살아나 정점을 찍었고 나와 반대로 돈과 성공에 대한 관심 1도 없던 남편도 점점 돈과 성공에 대해 눈을 뜨게 됐다. 그 이유는 1편에서도 말했듯 적지않은 나이에 얻은 금쪽같은 아들렘을 어떻게든 잘 키우고 싶어서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연히 관심이 가게된건 주식. 막상 생각은 했어도 그 시작점을 찾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가 얼마전 한국으로 장기간 휴가를 가게될 친구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나의 재테크는 발동이 걸렸다. 동갑이 그녀는 싱글인데 벌써 호주 영주권자에 아파트 한채도 장만했고 진작에 주식도 하고 있던 알짜배기 재테크녀였던것. 우린 뭔가? 둘인데 해놓은것도 가진것도 하나 없다니. 그래도 가장 큰 보석 아들을 가졌잖아라며 위로해 본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재테크에 눈을 떴으니 "우리의 노후는 어둡지 않을것이다" 라고 믿자.

요즘 디지털노마드에 눈을 뜨면서 부업의 세계를 알게 되고 또 재테크에 대해서 눈을 뜨면서 느낀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40살에 생각하고 깨달은 것들은 20대때 이미 시작했다는것. 나는 20대때는 그저 쇼핑하고 놀고 술마시기 바쁘고 돈이란 들어오면 싹 비워내는게 미덕이라 알고 살았다. 그 몹쓸 패턴은 30대가 되니 늙었는지 술은 빠지고 나머지 쇼핑과 노는것에 쓰는 것은 여전히 미덕으로 살았고. 물론 나는 늘 많이 벌었던 적이 없어 여유란걸 재테크나 투자란걸 생각 못했는지도 모른다. 아들이 생기고 정말 내가 살아온 20대 초반 ~ 30대 중반의 삶이 어찌나 후회하게 되던지. 좀더 열심히 좀 더 멋지게 살지 못했나 후회가 많이 들었다. 아들에게 멋진 엄마, 여유로운 엄마이고 싶은데 .... 현실은 내가 해놓은게 참 없다는 것. 아무튼 지난 어제의 후회는 이쯤에서 끝내고 인생은 40부터 지금이라도 살아온 날만큼 더 살텐데 내가 뭔들 못 이루리오.

그렇게 생각하며 요즘 육아 휴식 시간엔 온갖 부업과 재테크 공부에 시간을 쏟느라 하루가 정말 정말 짧다. 그러면서 내가 깨달은게 세상에 이렇게나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이 많고 정말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메인잡이 아닌 부업이나 재테크로 돈을 벌고 있구나. 세상은 정말 도전할 일들이 넘쳐난다. 특히 한국은 정말 경제적 자유에 대한 갈망과 목표의식, 행동력이 넘쳐나서 비록 호주땅에 살지만 나또한 덩달아 피가 뜨거워져 가고 있다.

나는 한국을 떠나온지 올해로 11년차, 그동안 한국 사회는 눈부시게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했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전문가같다. 블로그니, 유튜브니 왜이리 멋지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지 정말 많이 배우고 있는 요즘이다.

다시 하던 이야기로 돌아와 그날 그녀와의 대화의 주된 주제는 재테크, 특히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아니 나는 묻기 바빴고 그녀는 설녕하기 바빴다. 당장 다음날부터 머리와 마음이 바빠졌다. 이런저런 재테크를 알아보느라. 우선 내가 호주에서 하고 있는 푼돈 재테크인 호주 커먼웰스 뱅크의 자율적금과 매달 조금씩 넣고 있는 아들을 위한 정기적금 얘네를 어떻게 더 유용하게 굴릴까를 고민하다 우선 얘네는 이자율이 낮아도 일단은 그냥 두기로 했다.

일주일간 각종 재테크 관련 (청약, CMA, 주식 ....) 유튜브 영상과 블로그에서 알려주는 수많은 정보들을 정리하여 드디어 오늘 실행에 옮겼다.


첫째, 한국 주택청약종합저축 & 적금을 가입하다

아직 우리부부는 비영주권자로 올해 6월이면 스폰서 비자에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당연히 영주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가 그렇듯 영주권 다음의 순서는 호주에서 내집 마련이 될텐데 우리도 호주에서 내집 마련을 계획중이지만 이와함께 한국에서의 주택 구입도 훗날을 위해 생각하고 있다. 물론 현재 두곳 어디에도 집을 살만한 여유는 없지만 영주권 다음으로 하나씩 준비해가면 되니까. 그래서 한국에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요건을 따져봤다.

모두가 알다시피 재외 국민으로 한국에 무언가를 가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면 우리에겐 핸드폰 인증이란 넘사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얼마전 한국 증권계좌 개설을 시도했다 포기하고 결국 호주에 주식계좌를 오픈했다.

증권계좌와 달리 주택청약종합저축 한국에 거래하는 은행 계좌가 있고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온라인으로 쉽고 간단하게 가입할수 있었다. 나는 신한은행 인터넷 뱅킹을 사용중인데 명절이나 양가 부모님들 생신때면 늘 송금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었기에 우리에게 한국 은행 계좌는 언제나 수입은 없고 지출만 존재했다. 그런데 며칠전 이 계좌에 수입이 들어왔다. 다름아닌 나의 디지털노마드 부업 2호인 쿠팡파트너스 수익. 12월 첫 판매 승인 후 2월 15일 첫 정산을 받았는데 이 내용은 따로 포스팅을 하겠다.

일주일정도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대해 알아본 후 오늘 드디어 신한은행 어플로
신한마이홈플랜 주택청약 종합저축 + 신한 마이홈적금을 가입했다. 금액은 각각 10만원씩.

먼저 가입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나도 정확히 잘 몰랐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개념부터 설명하고 넘어 가겠다.


1. 주택청약이란?
주택을 분양받으려는 사람이 분양주택의 종류에 따라 일정한 입주자격을 갖추어 사겠다는 의사표시로 예금 등에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주택의 종류에 따라 무주택세대주 기간, 청약저축 납입횟수, 저축총액 등이 많은 순서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순차제, 일정한 기준의 가점항목과 감점항목을 합하여 산정한 가점제 점수가 높은 순서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인 가점제와 추첨의 방식인 추첨으로 선정된다.

쉽게
우리가 한국에서 집을 구입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지어진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구입하거나 새로 지은 아파트를 신규 분양하는 방법이 있는데 기존에 지어진 아파트나 주택 구입은 돈만 있으면 간단하지만 새 아파트 신규분양은 주택청약 통장을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주택청약 통장의 납입횟수와 예치금에 따라 분양을 신청 할 수 있는데 보통 2년이상 연체없이 납입하면 1순위가 될 수 있고 6개월 이상은 2순위가 되므로 2년이상 가입시 신규 아파트 분양의 기회를 잡는데 보다 유리하다고 보면 된다.


2. 주택 청약의 종류
예전에는 청약저축은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이 있었다. 하지만 2009년부터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만 가입이 가능하고 민영과 공공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국민주택
국가 및 지자체, LH 혹은 지방공사가 건설하는 주거전용면적 85㎡(28평) 이하의 주택으로 수도권 및 도시 지역이 아닌 읍면 지역은 주거전용면적이 100㎡(30.2평) 이하여야 한다.

민영주택
국민주택을 제외한 주택으로 일반적인 브랜드 아파트가 해당된다.


3. 주택청약 가입조건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나이제한 없이 국민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한국에 체류 주소가 있고 국내 거소 신고증을 소지한 재외동포도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즉 주민등록증이 말소되지 않은 영주권자들도 가입이 가능하다. 만약 자녀를 위한 청약 가입을 생각중이라면 너무 어릴때 가입 하는것보다 어차피 납입기간 2년이 중요하므로 만 17세쯤 가입해 주는것이 좋다고 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만원~50만원씩 매월 정해진 날짜에 입금하면 되는데 예치금을 높이겠다고 한번에 많이 납입하는것보다 꾸준히 10만원씩 납입하는것이 좋다. 납입기간과 납입한 예치금에 따라 지원 할 수 있는 주택의 종류와 면적이 달라지는데 민영의 경우 납입 6개월후 입주자 공모 전까지 예치금을 한꺼번에 납입하여 지원이 가능하나 공공주택 지원은 매달 최대치 인정 금액인 10만원을 2년이상 꾸준히 납입하는것이 유리하다.

국민주택 청약 1순위
국민주택은 해당 지역 또는 인근 지역 거주자로 무주택자에 한하여 소득 기준조건, 자산 기준조건, 청약 통장이 연체없이 납입된 기간과 납입 횟수가 충족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 외 지역은 6개월, 수도권 지역은 1년, 투기과열 지구는 2년이 경과되어야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민영주택 청약 1순위
민영주택의 1순위 조건은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로 청약 지역 1년 이상 거주 (수도권2년),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 지역과 면적에 따른 예치금등이 충족되야 한다.

자, 그럼 신한 마이홈플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해보자


1. 신한은행 인터넷 뱅킹이나 핸드폰 신한은행 앱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메인화면에서 청약컨설팅을 클릭한다.

2. 지금바로> 클릭.

3. 마이홈플랜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하기를 누른다.

4. 청약저축만 가입하실 거면 왼쪽 청약저축 가입을 클릭, 나는 청약과 적금을 같이 가입할거라 청약+적금 동시 가입을 클릭했다. 이 상품은 청약통장 만드는 사람이 적금을 동시에 만들시 좋은 조건의 이율로 적금통장을 만들 수 있다는 일종의 프로모션 상품이다. 적금이 필요없다면 청약통장만 만들어도 무관하다.

5. 마이홈플랜 주택청약 종합저축 + 신한 마이홈적금
약관을 모두 읽어 보고? 나는 대충 봤다. 다들 꼼꼼히 읽어 보신 후 전체 동의 누르시길.

6. 주택공급 정책 활용 자료를 위한 아래 사항들을 기재해 준다.

7. 자동이체 만기 기간과 금액, 최초 납입 금액을 입력후 아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입력한다. 우리는 권유 직원은 없으니 패쓰한다.


8. 다음 화면에서 본인의 신한은행 예금계좌에서 최초 납입금이 이체된다고 보여준다. 나는 각각 10만원씩 신규 납입 할 예정.


9. 자, 이제 이체를 시키면


10. 가입이 완료되었다고 나올것이다.


11. 마지막으로 자동이체 출금일을 입력하면 모든 가입은 끝난다.



2월 20일 청약 통장 개설 후 각각 10만원씩 최초 납입을 했고 3월 1일 자동이체로 각각 10만원씩 또 납입되어 벌써 2회차 납입이 됐다.


그리고 신한 마이홈 적금.
현재 적용이율 예상이자가 84원 생겼다. 티끌이라도 주면 그저 감사할 뿐이다.

벌써 2회차 납입이 된걸 보니 뭔가 든든하다. 사람일이란게 모르는건데 어쩌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 살 수도 있고 특히 노후엔 더더욱 어찌될지 모르니 한국에 집이 한채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상상해 본다. 말 그대로 상상. 지금 당장 호주에도 없는 집을 한국에 산다는건 아니고 노후 준비한다 생각하며 꾸준히 10만원씩 납입해 봐야지. 원래는 아들을 위해 가입 한건데 아직은 너무 어리니 우선은 우리 가족을 위해 매달 열심히 납입해 보자.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See y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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