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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타 사막에서 피는 꽃

아기 이유식 시작 시기와 식재료 도입순서 그리고 철분 권장 섭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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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모 아기였던 우리 아들은 5개월 3주가 됐을때 첫 이유식으로 쌀미음을 시작했다. 아기의 이유식 시작 시기는 모유수유와 분유,혼합 수유인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1. 이유식 시작시기 - 완모아기 vs 분유,혼합수유 아기

분유수유 아기, 혼합수유 아기의 경우 체중이 출생시의 두 배 정도가 되는 생후 만 4개월 ~ 늦어도 6개월 무렵에 시작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모유 수유 아기의 경우 6개월 이후에 시작하여야 한다와 4~6개월 무렵에 시작한다 두 가지 의견이 있는데 모유 수유모의 영양상태나 지역적인 특성, 그리고 아기 체내의 철분, 아연 등과 같은 영양소의 저장량과 섭취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경우 모유양이 많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모유수유 중임에도 4개월부터 시작되어 매달 하는 생리탓에 모유양이 더 줄고 이래저래 나는 한주라도 더 빨리 이유식을 시작하고 싶었고 특히 완모아기라 철분 부족일까봐 소고기를 빨리주고 싶은 마음에 5개월 3주차에 시작했다.

아기와 철분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충분한 양의 철분을 받아서 태어나기 때문에 생후 6개월까지는 철 결핍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나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철분이 들어있는 음식인 이유식을 통해 철분을 섭취해야 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성장 발달도 지연될 뿐더러 수면장애가 있을수 있다니 철분이 많이 들어간 소고기 등을 이유식으로 먹여서 철분을 부족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 아래 내용은 철분 부족에 관한 인터넷 기사를 퍼온 것이니 참고 하시길 **

엄마 젖을 먹는 아기들에게 철분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정 교수팀은 생후 6, 12개월 된 영아 87명을 대상으로 분유만 먹인 '분유수유군', 모유만 먹인 '모유수유군', 모유에 철분을 5㎎/일씩 보충해준 '모유보충군'으로 나누어 철분 결핍 여부를 조사했다.

철분 결핍 여부는 3단계로 나눠 판단한다. 첫째는 세포에 저장된 철분이 감소하는 '저장 철 고갈', 둘째는 혈액 속 철의 농도가 감소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합성이 장애를 받는 '철 결핍', 셋째는 '철 결핍성 빈혈'이다.

연구 결과 생후 6개월 된 영아들의 경우 ▲저장 철 고갈 ▲철 결핍 ▲철 결핍성 빈혈의 빈도가 모유수유군에서 각각 33%, 33%, 30%로 분유수유군(0%, 5%, 8%)이나 모유보충군(1%, 7%, 5%)보다 훨씬 높았다.

12개월 된 모유수유군의 철 결핍은 더 심했다. 이번 연구에서 생후 12개월 된 아기들의 체내 저장 철분 고갈, 철 결핍, 철 결핍성 빈혈의 빈도는 모유수유군이 각각 73%, 64%, 50%로 분유수유군(4%, 4%, 3%)이나 모유보충군(9%, 9%, 7%)보다 크게 높았다.

김미정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등을 지나치게 우려한 부모들이 철분이 많은 고기 등을 아기에게 잘 먹이지 않고, 모유가 좋다는 말만 듣고 수유 기간을 무턱대고 늘리면 아기의 철 결핍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현경 교수는 "설사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점을 늦춰야 할 때도 생후 26주(6개월 반) 이상 늦추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기들에게도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철분이 많은 고기를 넣은 이유식 등을 먹여 스스로 철분을 섭취해 몸에 저장하게 해주어야 한다.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땅콩, 밀가루, 달걀 흰자, 생우유, 감귤과 같은 신 과일 등은 돌이 지난 후 아기의 상태를 봐가며 먹이도록 한다.

철분은 가장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는 출생부터 생후 24개월까지 뇌, 심장, 근골격계, 위장관계의 형성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영유아들은 제한된 음식만 먹기 때문에 철 결핍 위험이 크다.

박현경 교수는 "아기가 자주 깨거나 체중이 늘지 않거나, 발달이 느리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봐야 한다. 철분 결핍을 예방하려면 철분이 강화된 분유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미정 교수는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출산 후에도 철분제를 계속 복용하는 것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생후 6개월이 되기 전이라도 아기에게 철분이 함유된 비타민 시럽제를 먹이면 좋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 특히 미숙아, 저체중아로 태어난 경우와 생우유, 두유를 먹이는 아기들은 철분 보충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 출처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09/02/24 22:59

2. 모유수유아와 분유수유아의 이유식 식재료 도입 순서

우리나라의 경우
쌀->채소->고기류(쇠고기, 닭고기, 흰살생선 등)

우리 아들은 생후 80일 부터 통잠을 잤고 그때부터 새벽 수유를 끊을수 있었는데 철분 섭취를 잘해서 그랬던걸까? 워낙 태어났을때 부터 타고난 건강아였던 아들은 5개월 3주차에 쌀미음을 일주일, 약 한달간은 사과,고구마 퓨레, 오가닉 오트밀 갈아서 넣은 야채 고기죽을 먹였고 한달 후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거버 시리얼들이 도착후 나의 거버 이유식 홀릭이 시작됐다.

거버 이유식 시리얼 도착후 매끼 소고기를 넣은 야채죽에 거버 오트밀을 그때그때 넣어 데워서 먹였었다.

쌀미음 일주일

거의 대부분 오트밀을 먹였고 통밀과 거버 라이스 시리얼 쌀은 가끔 먹였다.

👇 거버 오트밀 시리얼 포스팅 바로가기
https://kimchfamily.tistory.com/m/43



쌀의 중금속 비소 함량이 높아 미국에서는 5세 미만 아이에게 쌀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는 그냥 쌀이 주식이 아닌 오트밀을 주식으로 선택했다. 다만 한국쌀은 비소 함량이 비교적 적다고 하니 쌀이 주식이 한국인들과 한국 아기들에게 쌀을 먹이는것은 괜찮을것 같다. 우리는 호주에 살고 있기에 혹시나 해서 돌이 지난 요즘도 쌀을 아예 안먹이는것은 아니고 주로 오트밀이나 다른 탄수화물 (감자,고구마)을 많이 준다.

아래 영상은 내가 참고했던 유트브 영상이다.쌀의 비소함량에 관해 걱정되시는 분들을 한번 시청해 보시길.

👇 https://youtu.be/u-FpqE40nHU


3. 아기 월령별 소고기 권장 섭취량
6~9개월10g
9~12개월20g
12~15개월40g
16~24개월50g

6개월 이유식 시작후 고기 먹이기의 전쟁이 시작됐었다. 보통 6~9개월 아기 소고기 권장 섭취량이 10g으로 나오는데 어떤 전문가들은 10g은 적다고 해서 30g을 권장했다. 그래서 나도 위에 언급한 권장 섭취량보다는 늘 더 먹여왔는데 그 때문인지 6개월 첫 아랫니 두개를 시작으로 빛의 속도로 이가 나더니 9개월쯤 위아래 각 4개씩 이가났다. 완모아기 였음에도 주변 아기들에 비해 체격이 좋은 아츠는 아빠에게 물려받은 타고난 피지컬에 풍부한 칼슘과 영양섭취 때문이 아니였나 생각해본다. 물론 몇개월간 주는대로 잘먹던 이유식도 과일맛을 본 후 단맛만 찾으려고 하면서 점점 이유식 거부가 심해져 11개월부터는 제법 마른 체형을 유지하고 있어 속상하다. 그렇다고 깡 마른 몸은 아닌데 워낙 태어나서부터 줄곧 한덩치 하던 아기가 말라 보이니 속상한 마음이 든다. 누구나 다 이유식 거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보면 그때그때 잘 넘어가며 여기까지 오긴 했다.

이유식에 관해서 알아야 할것도 할말도 정말 많지만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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