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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타 사막에서 피는 꽃

첫째 육아 18개월 22일 & 둘째 임신 17주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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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육아 18개월 22일 & 둘째 임신 17주 5일

14.July.2021


오늘 지난달에 이어 갑상선 호르몬 수치 피검사 결과를 들으러, 또 18개월 아츠 예방접종을 맞추러 GP 쌤을 찾았다. 임신 때문인지 또 나의 갑상산 수치가 많이 떨어져 지난달 부터 씬지로이드 복용량을 좀 더 늘렸고 그 결과를 오늘 들으러 갔다.

결론은 아주 좋음. TSH 2.09

임신중엔 2.5 안으로 유지되야 좋다고 했는데 완전 좋은 수치. 지난달부터 씬지로이드 복용을 월~목은 100mg, 금~일 은 150mg 씩 올려서 그런것 같다. 어쨋든 걱정 하나는 내려놨다.

지난달 임신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실짝 나왔는데 그건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하셨다. 오늘로 임신 17주 5일, 체중운 58kg. 한달전보다 또 2kg이 증가, 임신 전 보다 총 4kg 가 증가했다.

왕성한 식욕으로 많이 먹은것에 비해 2kg 은 크게 나쁘지
않다며 스스로 토닥토닥.

오늘은 다음달 갑상선 피검사 추천서와 함께 20주 초음파 추천서도 받았다. 그리고 오늘 내 담당 GP쌤이 내가 지정한 산부인과 닥터께 나의 임신 히스토리와 추천서를 팩스로 보냈고 혹시를 위해 산부인과 갈때 닥터께 직접 드라라고 모두 프린트해서 봉투에 넣어 챙겨 주셨다. 금요일에 전화해서 첫 진료 예약을 해야겠다.


우리 아츠는 18개월 예방접종 맞고 엄청 울었다.

18개월 아기 예방접종


오늘 총 3대. 양쪽 팔, 왼쪽 허벅지


Men ACWY 수막구균성 백신
Hib B형 인플루엔자균 백산 (폐렴,뇌수막염 예방)
DTPa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MMRV 기존 MMR 백신 + 수두 백신


안그래도 지난번에 편도염으로 피부 발진이 생겼을때 혹시나 수두 아닌가 걱정하며 수두 백신은 언제 맞나 이번에 물어볼려고 했는데. 호주에서는 18개월차 예방접종때 맞는 거였구나.

12월에 태어날 동생을 위해 백일해 주사도 맞았다. 나도 오늘 백일해 주사 맞았고. 빠츠는 첫째때 맞은게 5년간 유효해서 안맞아도 된다고.

오늘 GP 쌤께서 임산부도 코로나 백신 맞을 수 있다고 맞는건 권장한다고 하셨는데 글쎄 .... 나는 그냥 출산하고 맞는게 좋을것 같다.

병원 진료 끝나고 집에 출산을 3주 앞둔 지인이 놀러와서 같이 점심먹고 또 푹풍 수다를 떨었다. 3주후면 출산 할 지인도 나와 같은 닥터 츄. 물론 내가 추천해줬다. ㅋㅋㅋ
그녀도 역시 아들.

요즘 호주 내 주변은 모두 아들, 딸이 너무 귀하다. 아무튼 먼저 해봤다고 출산과 육아에 관해 일장연설 하신 엄츠.
신기하고 재밌다. 엄마가 되고나니 온통 아기 이야기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겠지. 지인과 수다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오후를 보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총알처럼 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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