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Jan.2022
호주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의 우리 둘째 아들.
작년 6월 영주권 신청 후 아직까지 브릿징 상태인 우리 가족. 태어난 둘째도 비자 신청에 추가했고 필요 서류로 Newborn Health Clearance Letter 와 함께 여권을 제출해야 했다. 코로나로 거의 2년째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서호주 퍼스. 그나마 작년에는 순회영사라도 왔건만 현재는 호주 다른주에 확진자가 많아 그마저도 안되는 상황. 다행히 지인이 딱 우리 케이스와 같이 영주권 신청 후 브릿징 상태에 아기가 태어나서 여권을 만들어 추가해야 했는데 여기저기 알아본 끝에 한국에서 조부모님이 대리인으로 만들수 있었다. 우리도 한국의 시어머님께 부탁 드리기 위해 태어난지 52일 된 우리 둘째 첫 여권 사진을 찍게 됐다. 첫째의 경우 목을 가눌 수 있을때여서 호주 우체국 Post office 에서 남편이 아기를 안고 찍었다.
둘째는 너무 어려 집에서 셀프로 찍을까 했다가 그래도 프린트하고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갈테니 그냥 또 우체국을 찾았더니 어랏, 아기가 목을 못 가눌어서 우체국에서 촬영을 해줄수가 없다고 했다. 대신 우체국 건너편
digiDirect Perth (Cannington) 에서 신생아 여권 사진 촬영을 해준다고 했다. 다음날 오픈 시간 맞춰 찾아갔다.
신생아 여권 촬영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그냥 체인지 테이블 하얀 매트에 아기를 눕혀 촬영 끝. 사실 집에서도 똑같이 체인지 테이블 매트에 눕혀 찍어 봤는데 우리 매트는 왜그리 누렇게 나오던지 그래서 포기. 어쨋든 생각보다 엄청 간단히 빨리 촬영을 끝났고 가격은 $25.
인화된 사진을 보고 너무 웃겼다. 어찌나 넙대대하게 나왔던지. 큰아들 여권 사진은 엄청 마음에 들었는데 여긴 우체국 보다 사진이 흐릿한게 별로였다. 그래도 그냥 이걸 써야지 어쩌겠어. 어쨋거나 호주에서 신생아여권사진촬영은 셀프로 안하실거면 digiDirect 로 찾아가시면 되시겠어요. 힘들게 만든 둘째 여권 스토리, 호주 출생 한국 아기 한국에서 여권 만들기는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See yaa 👋
셀프 신생아 여권사진 촬영, 아기 여권사진 촬영 팁
별거 없이 배경이 흰색이어야 함으로 집에 체인지 테이블이나 체인지 매트 있으면 거기에 눕혀서 찰칵
추가로 신생아, 영유아 여권 사진 규격 참고 하세요!!!
여권사진 규격 [외교부 홈페이지]
ㅇ 유아(만 7세 이하)
- 사진 크기는 성인사진 규격과 동일하여야 합니다.
- 얼굴 길이(머리 정수리부터 턱까지) : 2.3~3.6cm
- 유아사진은 유아 단독으로 촬영되어야 하며 의자, 장난감, 보호자 등이 사진에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유아는 눈을 뜬 상태로 정면을 주시)
- 3세 이하의 영아는 입을 다물고 찰영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입을 벌려 치아가 조금 보이는 것은 무방합니다.
- 신생아의 경우 똑바로 앉히기 어려우므로 흰색 이불에 눕혀서 얼굴을 찍어도 됩니다.
ㅇ 크기 및 색상
- 가로 3.5cm, 세로 4.5cm인 6개월 이내 촬영한 것
- 천연색 상반신 정면 탈모사진으로 얼굴의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cm~3.5cm이어야 합니다.
- 바탕색은 흰색이어야 함
ㅇ 사진품질
- 복사한 사진, 포토샵으로 수정된 사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사진이 접히거나 손상되지 않아야 하며, 표면이 균일하지 않거나 저품질의 인화지를 사용하여서는 안됩니다.
- 즉석사진 또는 개인이 촬영한 디지털 사진은 여권사진으로 부적합 합니다.
ㅇ 얼굴 비율
- 사진 크기 : 가로 3.5cm, 세로 4.5cm
- 얼굴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 : 3.2~3.6cm(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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